Vol.143_NAXS Corp

NAXS Corp

From Taipei, Taiwan

Interviewed by Cinja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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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S Corp 뒤에 숨은 멤버들은 누구며, 어떤 과정을 통해 이러한 팀을 조직해 작업하게 되었나?

NAXS의 전신은 CBMI로, ‘Cross Border Multimedia Integration’라는 문장을 축약한 것을 팀명으로 사용했다. 그래픽 디자인, 산업 디자인, 패션 디자인, 연극, 건축 등 각기 다른 학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팀이었다. 우리는 각자의 전문지식을 십분 이용해 영역과 매체를 교차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CBMI는 2016년 해체되었고, 같은 해 핵심 구성원 Yi와 Feng이 재구성한 현재의 팀 NAXS가 출범했다. NAXS는 ‘Network Afterlife eXistence Storage’라는 의미를 바탕으로 ‘가상적 내세'라는 공상적 테마를 내세우는 팀이다. 우리는 ‘가상성'과 연계된 많은 이슈들을 작업으로 전환하고 사람들이 이 가상성에 접근할 때 발생하는 시적 변환, 의식적(ritual) 절차 등을 탐구한다.

2020년에 들어서 팀이 출범한지 딱 십 년이 되었다, 축하한다! 십 년의 길다면 긴 기간 동안 NAXS의 작업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나?

CBMI로 작업하던 시절인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는 전자음악 파티 신을 통해 디지털 기기와 레이저, 스모크 머신 등을 통한 연습을 지속해왔다. 2015년부터는 사이버네틱스, 가상현실, 포스트 휴먼, 공상 과학 등의 개념을 ‘의식적 오페라’, 프랑스 연출가인 앙투안 아르토가 내세운 장르 ‘잔혹 연극’ 등의 방식을 통해 선보이기 시작했다. 더불어 VR과 실시간 엔진 기술 등을 가미해 가상과 현실이 뒤얽히는 몰입적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개념을 발판 삼아 우리의 작업은 연극, 가상현실, 디지털 설치, 오디오비주얼, 웹 기반 경험 등 더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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