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21_What the Yxxth

Puppy 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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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d by Lee Cinjay
from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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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lib (@puppyradio)
"사진 많이 찍히는 사람들이 일찍 죽는다던데. 일리 있죠?"
"열두시부터 두시까지 하는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이란 커머셜 라디오가 있어요. 엠비씨."
"일부러 출근을 두 시간 일찍 해요 너무 좋아해서."
"김신영씨 섭외하는 게 우리 최종 목표일 수도 있고."
"저희 라디오에 특정 장르의 음악이 나온다 이렇게 정의하긴 힘들고요."
"클럽이나 어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나 게스트들이 온전히 좋아하는 음악?"
"음악도 그냥 핸드폰으로 트는 거라서."
"고정으로는 한남동 웝트샵에서, 특별한 이슈가 있으면 딴 데서도 하고요."
"공간의 스토리나 이런 거보단 그 공간의 친구들이 좋으면 하죠."
"둘이서 하다 보니 부담은 덜하고요 아무래도."
"저는 정리하는 역할? 그렇게 약속한 건 아닌데."
"맞춰보지도 않고 첫 방송을 했는데 신기하게 합이 잘 맞았어요."
"실수는 제가 더 많이 하는 거 같고요."
"친구 중에 방송 듣고 오해해서 제 디스곡 낸 경우도 있었고."
"지금은 잘 풀었습니다."
"무대에선 음악적 능력을 보여주는 거라면 마이크 잡았을 땐 사적인 면을 드러낼 수 있는?"
"제 자체가 이런 사람입니다."
"듣는 분들도 '아, 말립이 이런 면도 있었네' 하시는 거 같고."
"라디오 하면서 제가 더 확장되는 거 같은."

Notbadbeats (@notbadbeats)
"일리를 지금 어디서 찾으신 거죠?"
"네 어제 새로 앨범이 나왔습니다. 송영남으로. 피아노곡이에요."
"저수지의 개들인가? 말립이 그런 느낌이면 좋겠다고."
"그럼 개들이니까 퍼피로 하자 강아지나 개나 똑같잖아 해서."
"심지어 둘 다 강아지를 키우지도 않는데."
"얘는 고양이 키워요."
"로고도 윤키형이 되게 귀엽게 그려주셔서."
"낮에 약간 노곤할 때 듣고 흘릴 수 있게? 칠하게 해보자란 생각으로."
"언더그라운드 중의 언더그라운드 댄스튠을 갖고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타 라디오 채널이 있긴 하지만 얘기 나누면서 정보 공유하는 데가 잘 없으니까."
"풀어낼 수 있는 게 많아서 초청 많이 해주시는 거 같아요."
"저는 주저 없이 얘기를 막 해요. 그러면 정리는 옆에서 해주고."
"근데 의도치 않게 디스를 몇 번 하시더라고."
"오디오가 비는 경우는 없었어요."
"술을 말립이 잘 마시지를 못해요."
"한두 병 마시면 이제 상기된 표정과 함께. 정리도 잘 못하고."
"에피소드 많죠, 다 찾아보시면 있을 거예요 너무 많아갖고."
"퍼피 파티 두 번 했는데 다 분위기가 너무 재밌었어요."
"게스트 없음 우리끼리 하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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