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22_What the Yxxth

http:// c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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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d by Lee Cinjay
from Seoul, South Korea.

Lizz (@lizzilzz)
"스물한 살이요."
"키세와 언니가 저희 다 캐스팅했어요."
"원래 부산 사람이고 아예 서울 올라온 지는 한 달?"
"다 같이 집들이했어요."
"UK 베이스, 베이스 하우스도 좋아하구요."
"제가 믹셋 하나 낸 걸 언니가 듣고 인스타 디엠으로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대박.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때부터 시작한 거 같아요 디제잉은."
"원래는 댄서였는데 무릎이 안 좋아져서 자연스럽게 접하던 디제잉을 배우게 됐어요."
"부산에 디제이 김프로라고 아주아주 유일무이하신 분이 계세요."
"샤라웃 한 번 할게요."
"저 빼고 다들 바빠요, 다들 남자친구 만나러 가고."
"오늘도 마치고 소주 한잔하러 가실 분? 단톡방에 했는데 셋 다 안된대."
"브랜드 콜라보 파티 너무 해보고 싶어요."

 

Kisewa (@kisewang)
"디제이 키세와입니다."
"제가 먼저 활동을 하고 있었구요."
"뭔가 실력 있는 여성 디제이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단 생각?"
"쌍둥이, 리즈한테 이상한 데서 틀지 말고 나랑 하고 싶은 거 하자."
"저희가 누구랑 비교해도 딱히 꿀리지 않게 틀어서 그런 거 같아요."
"항상 그런 자신감은 있어요."
"기본 힙합 장르에서 쌍둥이는 테크노, 저랑 리즈는 UK 베이스, 개러지 쪽으로."
"통일됐다가 바이브가 출렁이는? 그 지점이 재밌는 거 같아요."
"웬만하면 저희 파티에선 여성 관객들이 클린한 느낌을 받았으면 하죠."
"누가 오셔도 전혀 상관은 없지만 여성들도 놀기 편한?"
"전 케익샵 귀신이라고 보심 돼요. 매주말 여기 있어요."
"여름에 루프탑 파티 하나 하면 좋을 것 같고, 케익샵에서 웬만하면 뼈를 묻고 싶다."
"크루 요청 섭외를 바라는 분들께는, 제가 뭣도 아니지만."
"먼저 나서서 파티를 해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일단 하기 시작하면 의외로 쉽게 상황이 생긴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래, 연말까지는 각자 프로듀싱해서 꼭 컴필 앨범 내보자."
"슈프림 콜라보. 스투시 콜라보. 연락 주세요."

 

Yomi (@yomiinmytummy)
"애들이 맨날 끝 글자 따서 염아, 염아 불러서."
"디제이 요미구요."
"리리캣이랑 쌍둥이 디제이에요." 
"아 기억나. 우리 처음에 이렇게 셋은 준비가 됐는데 리즈가 생각해본다 그래갖고."
"넷이 처음으로 모였을 때 키세와 언니가 샷 샀어요. 데낄라."
"저희 이름 뜻 힙투더합인거 아셨어요?"
"원래는 콘트라에서 파티하다가 케익샵 사장님이 케익샵이 더 잘 맞지 않을까 추천해서."
"저희 생각에도 케익샵이 더 잘 맞는 거 같아요."
"파티도 더 잘 됐어."
"리즈 댄서였다고? 우리도 몰랐어."
"여성 디제이라고 어떤 틀에 맞춰진 적은 딱히 없는 거 같애."
"이번 여름 계획은 있는데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 발표하기가."
"저희 꿈은 크고 계획은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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