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23_What the Yxxth

Tripl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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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d by Lee Cinjay
from Seoul, South Korea.

현아 / 920606

“원래 후이가 섬세하거든요.”
“저희가 약속을 하나 했어요. 후이가 퓨전 음식에 대해서 마음을 열기로.”
“우사단길이 요새 뜨고 있는 곳인데.”
“봤을 때 애들 입으면 예쁘겠다 싶은 거 있으면 사오기도 하는데”
“나중에 저는 후이가 꼭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둘이 연습생 때 했던 일탈 같은 거 없어?”
“시끄럽게 노는 걸 안 좋아하는 셋이어서.”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놀고 어떤 거에 흥미를 갖고 어떤 걸 재미있어하는지에 대해 
정말 무지하니까 그걸 하루쯤 느껴보고 싶다, 라는 게 있어서”
“너무 많이 는 거예요. 신기했어요. 자극받았어요, 쫌. 자극받아서 아까 춤연습했어.” 
“둘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거예요. 이게 되게 재밌더라구요.”
“저는 이제 저 혼자서 해야 하니까”
“후이는 답장을 잘 보내서 후이랑 커뮤니케이션 많이 하는 편이고 던이랑은 
뭐 카톡이나 메신저보다는 직접 얘기를 많이 하고.”
“이번 앨범은 진짜 서로가 편해지고 나서 나온 앨범.”
“쉴 줄 아는 방법을 터득해 가는 중인 것 같아요.”
“저는 인센스 스틱을 진짜 좋아하는데, 향 같은 거.”
“저도 진짜 오래 다니거든요 쇼핑을. 던이랑 그 코드가 좀 맞더라구요.”
“저는 쇼핑할 때 다른 사람 꺼를 되게 많이 사요. 이 사람이 입었을 때 예쁘겠다, 
이게 생각이 나서.”
“제가 부끄러워서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는데, 처음 얘기하는 건데, 
저는 제가 예쁘게 하는 것도 좋은데, 제 주변 사람들을 예쁘게 하는 데에 더 흥미가 있어요.”
“제가 좋아하고 제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은 무대에서 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요즘에 그분 좋아하는데, 예지.”
“신세하 씨랑 김아일 씨 음악은 뭘 참고해야지 하는 생각이 없는 깔끔한, 
깨끗한 마음에서 듣게 되고.”
“너도 이제 컸다. 커서 그런 걸 알게 되는 거야.”
“둘이 얘기를 좀 많이 하고, 너도 형한테 얘기를 좀 하고.”

 

후이 / 930828

“줄까, 누나?”
“녜에에에.”
“저는 쌀국수 이런 거 못 먹거든요. 근데 누나가 쌀국수를 좋아하셔서. 던이도 쌀국수 좋아해요.”
“우사단길이 어디에요?”
“얘기해도 되나?”
“저 처음 만났을 때도 누나가 별자리랑 혈액형 물어본 다음에, 
  제가 A형 처녀자리거든요. 그래서 되게 완벽주의라고.”
“저도 자극 많이 받아요. 빛나리 활동하면서 던이가 많이 늘었거든요. 
  저는 이 친구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했어요, 이 노래가.”
“쉴 때 진짜 재미있게 놀아보고 싶어요.”
“사실 어제 안무단장님한테 여쭤봤거든요. 진짜 재미있게 놀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저는 바다에 가도 마음이 불편해요.”
“저는 극히 평범한 남자라서.”
“아 얘는 진짜 심해요, 옷 이런 거.”
“그리고 괜히 쿨한 척 얘기한단 말이야. 솔직히 그게 아닌데, 쿨한 척 쓱.”
“이던이가 생각보다 여리고, 생각보다 예민해.”
“트리플 H는 솔직히 진짜 편해요.”

 

이던 / 940601

“연습생 때도 후이형이 연기를 제일 잘했어요.”
“근데 누나는 요새 자꾸 시끄러운 데에 가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저는 어릴 때부터 춤을 췄어가지고.”
“저는 원래 카톡을 진짜 안 보거든요.”
“진짜 팀같아.”
“일 할 때 혼자 있는 걸 좋아해요. 혼자 있어야지 집중할 수 있어서. 
  그래서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쉬는 날 보니까 혼자 못 있겠더라구요.”
“저희 멤버들은 빈티지를 진짜 안 좋아해요. 형도 이해를 못 하고.”
“형은 새 옷을 좋아해요. 저는 새 옷 안 산 지 진짜 2년 된 것 같아요.”
“누나가 추천해 준 데가 제일 좋았거든요. 이태원에 박효신 닮은 형이 하는…”
“밀리언 아카모리? 적어놔야지.”
“누나는 근데 진짜 그런 거에 능력이 진짜 대박이에요. 시안 작업도 누나가 다 하는데, 누나는 진짜.”
“저는 한 곡 들으면 한 2주는 계속 그 노래만 들어서.”
“새소년의 ‘긴 꿈’이란 노래를 들었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괴짜가족 OST ‘날 막지마’ 라고, 초등학교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좋아했는데, 
  최근에 그 노래가 생각나서 가사를 찾아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청춘 노래였어요.”
“둘이 소심한 것 같아요. 되게 담아둬요, 둘 다. 저는 전혀.”
“제가 옛날에 프로젝트를 하나 했었거든요, 저 혼자. 멤버들한테 다 말했었어요. 
  나는 조금이라도 서운한 게 있으면 바로 말하는 프로젝트를 할 거야, 라고.”
“저 여려요.”
“제가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줘요, 미안하게.”
“저는 사람들이 웃을 때 기분이 좋거든요 엄청.”
“이렇게 셋이 있을 때도 누나가 되게 많이 까부는데 혼자 까불고 엄청 웃어요. 그러면 그게 되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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