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24_What the Yxxth
ALTER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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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d by Bae Boyoung
Produced Y Oh Jiyoung
from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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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랑 (@moon_yirang)
"내 자아에 영향을 준 것? 너무 많은데. 엄마랑 아빠."
"내가 외동 아들인데 외로워하니까, 씨디나 테이프를 엄청 많이 사주셨어요."
"내가 첫 영화 만든거 BGM이 소울 스케이프 형 노래야."
"뭐 하나 꽂히면 그것만 사는 편이라."
"고샤에 빠지게 된 계기가 러시아 문화에 꽂혀 가지고, 러시아 옛날 레이블 파티 이런 거."
"바지를 입으려고 사는 게 아니고 서포트 하는 느낌?"
"막 슈프림 입다가, 어느 순간 그냥 우리 동네 사람들 티셔츠 입으면 안돼? 이런 느낌."
"저는 막 엽서랑 우표 모으는 것도 되게 좋아하고."
"저는 징징거리는 거 싫어해요. 줏대도 없고, 그런 스타일."
"그동안 인터뷰 많이 했으니까, 좀 재밌는 거 했으면 좋겠어요."
"세하야 너 요새 기분이 어떠니? 니 기분이 궁금해."
"문호연에게 킴 카다시안이란?"
"나는 나이 더 먹기 전에 하고 싶은 게 있는데. 한 명씩 같이 다 작업해보고 싶어."
나인이스트 (@nineist)
"젊은 감각, 훔치고 싶다."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인터넷 세계를 좋아해요."
"‘와, 이거 ㅈㄴ 멋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면 그 사람은 저한테 형님이 되는 거죠."
"지금 형님은 DJ 사라. 17살 일본 여자애인데."
"개인 취향인데 어떡해."
"충분히 시간을 들여 작업을 하고 결과물을 내는 비디오 작업이
저랑은 더 맞는 것 같아요."
"연남동에 셀렉트샵을 하나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옷도 팔고, 재떨이도 팔고, 양말도 팔고, 그릇도 팔고. 이름은 카와이 스웨트."
"축구 유니폼에 요즘 빠져있어요. 여자친구 몰래 어디서 구해와요."
"가게엔 안 팔아요. 여자친구가 싫어하기 때문에."
"아파치, 너 한달 택시비 얼마 나와?"
신세하 (@xinsxhx)
"이랑형은 본인의 작업이랑 음악을 트는 거랑 이어지잖아요. 그런게 제일 재밌다고 생각해요."
"나도 그런 댄스 톤을 좋아하지만, 내가 작업을 할 때는 동떨어지니까."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지금 여기에 있어도 어디선가 영향을 받고 있으니까."
"딱히 뭘 하나 꼽을 수 있을까."
"못하더라도 포기는 안하는 것 같아요."
"계속 그냥 재미있으니까, 그 재미를 놓치지 않고 포기 없이 계속 가는 성격인 것 같아요."
"새로 생긴 재미? 음... 기타 치는 거."
"옷을 사면 비율이 빈티지 의류가 많은 것 같아요."
"전 싫어하는 게 딱히 없어요."
"감정이 있어도 별로 드러내고 싶지 않고."
"물어보고싶은 거요? 글쎄요."
"아, (나인 이스트)형. 가게에 제 테이프 안 팔렸죠? 그거 묻고 싶었어."
아파치 (@apachixrhtm)
"신세하의 구렛나루가 너무 부러워요."
"우리들이 영향을 받은 뿌리나 근본적인 지점이 비슷해요."
"영향을 받은 시대나 음악이나, 그런 것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저는 DJ들한테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테크노를 좋아하긴 하는데 베를린 쪽 보단 디트로이트 테크노를 좋아해요."
"무엇을 하든 근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꼭 음악이 아니어도."
"옛날 거를 가지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아티스트들이 좋아요."
"전 열아홉, 열 여덟부터 음악 해야지 해서 한 거 거든요. 그 외엔 열심히 해본 게 없는 거 같아요.
그 전까진 진짜 아무것도 안 했어요. 아무것도 흥미가 없고."
"애들 싸이월드, 버디버디하고 그럴 때, 저는 음악을 엄청 모았어요."
"도토리도 100만원, 200만원 질렀거든요."
"한 달 택시비는 계산을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백 이상은 깨지지 않을까."
김준원 (@kimjuneone)
"각자 색깔이 아예 다르거든요. 근데 모였을 때 아이덴티티가 생기는 게 좀 신기해요."
"저는 누구랑 잘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항상 영감을 받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고집하면 좋은 게 안 나오니까."
"실험적으로 접근하는 획기적이었던 아티스트들."
"실험적이면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한 장르를 섞을 때 그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중요하다 생각해요."
"작업하는 시간보다 장르를 연구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들어요."
"음악작업은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었는데"
"다시는 그렇게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원래 에디 슬리먼을 진짜 좋아했어요."
"지금은 여름이라 사실 뭐 입고 싶단 생각도 안 들어요."
"혼자 있으면 좋고 편한데 엄청 외롭기도 하고. 또 외로운 것 때문에 작업이 잘 나올 때
도 있고. 괴로울때도 있고. 오락가락하는데, 답이 없는거."
"질문 뭐하지? 문호연에게 킴 카다시안이란? 킴 카다시안이 그렇게 좋냐?"
문호연 (@klassemoon)
"저는 시각적인 걸 하지만, 카니예 웨스트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힙합을 하는 아티스트잖아요. 근데, 다른 외적으로 배울 게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킴 카다시안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어떻게 몸매가 저러지? 그정도?"
"원래 음악을 진짜 좋아했어요."
"하다보니 내 길이 아닌 것 같아서 군대를 갔어요."
"‘음악 하는 사람들이랑 작업을 해야겠다."
"그래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시각적인 부분을 시작하게 되었죠."
"시토키닌에 여기 특이한 옷들이 되게 많아요. 입으면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 있는."
"저는 막 뭔가 성격이, 싫어하면 약간 안 보는 성격이어서."
"요즘 피하는 거? 뜬구름 잡는 사람들."
"준원이한테 질문. 여자가 그렇게 좋냐?"
"(킴 카다시안은) 그냥 카니예 웨스트의 부인... 그게 전 끝이에요. 준원이의 질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