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29_What the Yxxth
Produced by Kim Kieun
Biscuit Häus
from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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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쟈드), @jadikikii
"다른 분야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크루가 구성되었지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비슷한 감정과 감성이 있어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의지할 수 있어요."
"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서 프랑스어를 다루기 가장 편해요. 그래서 한국어로 가사쓰는 게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더 잘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나의 음악적 색채에 대해 고민했다가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곳에 적을 둔 문화적, 언어적 배경을 사용하여 프랑스어와 영어를 가사에 적절하게 섞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 크루의 플레이어들은 대중을 향한 노래를 쓰지만 대중의 입맛에 모든 걸 맞추기보다는 자신들에 대해 더 집중해요. 이런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어 더 좋은 플레이어로서, 또 크루 메이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재밌게 음악하는게 저의 목표에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며 같이 음악 하고, 가능하다면 외국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다. 열심히 작업하고 그 작업물들이 꾸준히 쌓이면 가사의 언어와 상관없이 마음이 통하는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어요."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Jclef, @yjclef
"제가 재한이한테 처음 작업을 의뢰하면서 시작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 우찬에게 의뢰해서 만나기 시작하면서 크루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셋 다 노래를 하지만, 다들 선호하고 잘하는 게 달라서 '이 부분을 이렇게 같이 만들어봐 줄 수 있어?'라고 하면 같이 만들 수 있어요."
"이 크루가 같이 할 수 있는 건 무조건 인간적인 이유. 음악적인 이유보다 더 중요한 이유에요. 매일 작업을 같이하고 공유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2019년 계획은 없어요!"
"제 앨범 수록곡 중 “Only Packing Things Representing Flaw, Flaw”가 제가 사는 방식이기도 하고. 잠수를 실제로 탄 적은 없지만 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해요. 도망가고 싶단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싫어하고 불편한 게 많아서요."
"좋아하는 건 정말 미친 듯이 좋아해요. 지금 하는 음악, 우리 크루,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좋은 앨범 만드는 게, 제가 마음에 드는 앨범을 만드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a white, @coawhite
"초 6 때 빅뱅의 마지막 인사를 듣고 시작했어요. 이제 음악 한지 10년 차 됐어요."
"처음에 일하면 2만 원? 커뮤니티에서 그냥 서로 안주기는 그러니까 2-3만 원씩 주거나 만나서 밥 사주거나 했는데 그 당시엔 울산에 살아서 돈으로 받았습니다."
"10년 동안 제일 기억나는 일은 17년 3월, 기리보이 형한테 연락이 와서 우주비행 과 함께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고, 제일 나쁜 일은 중학생 때 사기 당한 일, 아이돌에게 비트를 줬는데 깡패 같은 애들이어서 순수하게 좋아해서 했는데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3가지 목표가 있는데 하나는 이미 이뤘어요. '우주비행' 들어가기."
"하츠네 미쿠 콘서트에 제 음악이 나오는 것. 다른 하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OST 총감독이 되는 것."
"하다보면 '어? 되네?' 이런 느낌으로. 열심히 하면 이뤄지겠지. 뭐. 이런 목표들."
"앨범 하나는 정규, 두 개는 EP. 정규는 영화음악 같은 것이고. 두 개는 홀로그램 하츠네 미쿠 보이스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어요. 그걸 힙합으로 만들었는데, 제가 세계 최초예요."
"실제로 한 시간 뒤엔 뭘 해야 할지에 더욱 가치를 두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Meego, @meego_seo
"음악을 한 지 10년 됐는데. 처음엔 록을 하다가 흑인음악을 접하고 나서 R&B, 가스펠, 힙합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R&B와 재즈 쪽이 톤이 제일 맞는 것 같고 피드백도 그쪽이 가장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나만의 장르’라고 내세울 수 있을 만한 완성된 스타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음악을 접해오며 연구했고, 이를 저의 스타일 안에 녹여낼 수 있게 되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요즘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음악에 영향을 받아 이를 구체화해 본인의 개성을 잘 표현하기 때문에 이들이 만든 음악들을 하나의 명확한 장르로 구별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이런 점이 청중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는 목표는 저만의 장르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전에는 제 위치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요즘은 음악을 만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게 느껴지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냥 이대로 계속하다 보면 제가 생각하는 위치보다 더 위까지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엔 제가 전하고 싶은 무드와 내용을 가장 절 전달하기 위해서 영어라는 언어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청중과 제가 공유하는 어떤 감정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언어는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요새는 한국어로 가사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저만의 음악으로 패션쇼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정규앨범은 올해 안에 발매 예정입니다. 지금 계속 작업 중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홍산, @saanhong "맵스를 너무 좋아해요, 팬입니다."
“로봇공학에 관심이 생겨 연구실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저만 여자고 다 남자였어요. 연구실의 연구원과 사귀게 되었는데 안 좋게 헤어지면서 쫓겨났죠. 그러면서 하고 싶은 창작 쪽 일을 계속하자고 마음을 다잡고 일을 열심히 했어요." "제가 사는 이유 중의 하나는 사회적으로 지워진 소수자들을 조명하는 것으로 생각해요."
"제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사회의 다양한 면을 살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는 빈민층 여성 청소년들과 여성주의에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영정사진 작업을 통해 매스컴에 많이 나왔는데, 사람들이 왜 청년들이 힘들어하는지 영정사진을 통해서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내 작업이 조선일보에 3번이나 실을 정도면 나의 사진들로 사람들을 한 번 더 생각하게끔 할 힘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설마 우리나라에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고?'라며 지워지는 사람들을 더욱 조명하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영리하게 보여주고 싶어요."
"맵스에 자리 나면 저를 좀 뽑아주세요."
배재한, @jaehan2_94
"처음엔 다 멀리 살았는데 지금은 다 마포 근처로 모여서 살고 있어요. 크루가 만들어진 지는 일 년 조금 넘고 지금 멤버는 작년 6~7월에 전부 구성되었어요."
"등대사운드는 작업실 이름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힙합을 좋아해서 하다가 믹싱/사운드 쪽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크루에서는 곡을 내기 위한 작업을 맡아서 하고 있어요."
"노래와 연주가 완성되면 발매가 되기 전까지의 단계를 제가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운드를, 클라이언트의 만족도에 충족할 수 있는 사운드를 만들고 싶어요."
전찬형(非但), @hontonikatkoi
"크루 내에서 앨범 아트워크를 하고 있고, 앨범 아트워크 기반의 작업을 하는 삼한 레트로라는 디자인 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것. 죽기 전에 올해의 작가상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슬기와 민'의 전시를 봤는데 그래픽 작업이 국립 현대 미술관에 걸린 것을 보고 '그래픽도 여기서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꼭 하고 싶어졌습니다."
"코엑스에서의 전시는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내 작품을 선보이면서 보이는 방식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합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들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바뀌고, 그래픽에도 관객들의 해석 여지를 남겨두고 생각할 수 있는 장치를 두고 나중에 사람들이 '아하'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그래픽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콜라주 작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개체와 개체 사이의 충돌을 통한 다른 의미가 태어 나는 형태를 좋아해서예요. 그런 방식이 재밌다고 생각해서 계속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