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90_Sandro
Sandro
From Paris, France
Interviewed by Ryu S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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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 Please introduce about the brand 'SANDRO' to our MAPS subscribers.
SANDRO: My husband and I created Sandro in 1984 in Paris. Our goal was to offer high quality and creative products but accessible at the same time. Sandro is all about making women confident and feeling beautiful. Our brand brings a modern twist to feminine outfits with a high sense of details. About 15 years ago, my son Ilan created the menswear line, which is performing very well. I’m happy that he joined the adventure, as it continues a value that is very important to me: family.
맵스 구독자분들에게 브랜드 산드로(SANDRO) 소개 부탁드립니다.
1984년 파리에서 남편과 함께 산드로를 창업했어요. 저희의 목표는 높은 품질과 창의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격은 합리적으로 유지하는 거였어요. 산드로의 핵심 가치는 여성들이 자신감 있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브랜드는 디테일에 대한 높은 감도를 갖고 여성의 의류를 현대적으로 표현해요. 그리고 약 15년 전에는 제 아들 일란이 남성복 라인을 출시했는데, 그 라인 또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요. 우리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가족인데, 그래서 그가 이 모험에 합류한 걸 매우 기쁘게 생각해요.
The 2024 Spring/Summer Collection catches the eye with its vibrant and lively atmosphere, as well as its minimalist yet chic design. Could you introduce me to the collection?
The 2024 Spring/Summer Collection showcase the wardrobe of cosmopolitan women whose energy is reflected in a mix of styles. Silhouettes are shape by a contrast of influence and volumes. It’s all about mixing the opposite and enjoy association.
2024 SS 컬렉션은 미니멀하고 시크한 디자인과 대비되는 컬러풀하고 다이내믹한 연출이 돋보여요, 컬렉션 소개 부탁 드립니다.
2024 봄/여름 컬렉션은 다양한 스타일의 에너지가 반영된 도시적인 여성들의 옷장을 보여줍니다. 실루엣은 영향과 부피의 대조를 통해 만들어졌죠. 정반대의 개념을 엮고 즐기는 거죠.
Where do you usually get inspiration for overall brand visuals?
It’s more a question for Ilan, as he oversees the visual communication, but I will say that we like to leave it pretty much up to the talents (photographers, art directors, etc.) with whom we collaborate. It's very enriching to have their interpretation of the collections. We don't want to restrict them; on the contrary, there are lots of discussions before the shoots during which they express ideas. We enjoy very much when they let their creativity speak, and we actively take part of the process.
전반적인 브랜드 비주얼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으세요?
이번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Ilan을 위한 질문이 되겠지만, 저는 우리가 협력하는 재능 있는 사람들(사진작가, 미술감독 등)에게 그것을 맡기고 싶다고 대신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컬렉션에 대한 그들의 의견은 매우 유익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제한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촬영 전 많은 토론 과정을 거칩니다. 우리는 그들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즐기며 그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In Korea, it is well known as a brand with a Parisian mood, so what is the 'Parisian attitude' that Sandro is talking about?
It’s a kind of chic nonchalance, where people do not really care too much - unfazed by dictates of what is appropriate for a certain time of day. They are just feeling good in what they wear, mixing pieces and thinking functionality instead of being overdressed. From there, the rule number one is to keep the things that work well on you, well-cut basics that work for sure.
한국에선 파리지앵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산드로가 말하고자 하는 파리지앵 애티튜드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파리지앵 무드는 사람들이 특정 상황에 무엇이 적절한지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세련된 무심함이에요. 과한 스타일링 대신에 옷에 만족하고, 조각들을 섞고, 기능적인 것들을 생각하고 그저 만족하는 것. 그런 후에, 첫 번째 규칙은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것들, 확실히 효과가 있는 기본적인 것들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What should we pay most attention to in Sandro's 2024 SS collection?
We worked a lot on dresses, creating beautiful new shapes and prints.
우리가 산드로(SANDRO)의 2024 SS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우리는 드레스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아름다운 새로운 형태와 프린트를 만들었습니다.
Among the emerging fashion trends, what is the key fashion trend that Sandro is currently paying the most attention to?
Because trends come and go so quickly, it’s more about looking at the customers and what they are wearing according to the place they live. For example, if you compare American women, and Korean women, they do not dress the same. Korean women are very subtle, while American women likes to stand out. So the game is to please each of them while remaining true to who we are.
새롭게 떠오르는 패션 트렌드들 중에 최근 산드로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패션 키워드는?
유행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고객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사는 곳에 따라 어떤 옷을 입는지를 더 중요한 가치로 생각해요. 예를 들어, 미국 여성과 한국 여성을 비교해 보면 매우 달라요, 한국 여성은 매우 세련되고, 반면에 미국 여성은 돋보이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각각의 고객을 만족시키면서도 우리가 추구하는 본질에 충실한 것입니다.
Fashion brand collaboration have become culture. Are there any other cultures or genres that Sandro would like to collaborate with?
A collaboration is more a 1 to 1 moment, an opportunity to have a creative dialogue. I would love to explore a collaboration with a Corean artist. I feel that Corean is at the same time extremely modern and avant garde, but also very respectful of traditions. I like collaborations which resonate truly with both parts.
패션 브랜드의 콜라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죠, 산드로(SANDRO)와 새롭게 접목해 보고 싶은 다른 문화나 장르가 있을까요?
콜라보레이션은 1:1의 순간이며, 창의적인 대화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 예술가와의 협업을 탐구하고 싶습니다. 한국 문화는 극도로 현대적이고 아방가르드한데 동시에 전통을 매우 존중합니다. 저는 양쪽 모두에 진실된 울림을 주는 콜라보레이션을 좋아합니다.
Where is brand heading forward?
We want to stay modern and create an expanded universe. I can tell you that quality was and will always be at the center of our work. What I like to do is create a jacket, work on the length of a skirt, find the ideal balance that makes our collections desirable. My heart is in the creative studios. On the same time, we want to inspire and entertain our customers, so incorporating experience in the brand is key because nowadays people purchase more an experience, an idea, than an item.
브랜드 산드로(SANDRO)가 앞으로 향하고 있는 방향은 어떤 곳일까요?
우리는 현대적이며 확장된 우주를 창조하고 싶습니다. 품질은 우리 작업의 핵심에 있었고 항상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재킷을 만들고, 스커트의 길이를 조절하고, 우리 컬렉션을 갖추어지게 만드는 이상적인 균형을 찾는 것입니다. 제 마음은 창작 스튜디오에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고객들을 영감을 주고 즐겁게 해야 하므로 브랜드에 경험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요즘 사람들은 물건보다는 경험, 아이디어를 더 많이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It’s a brand with a modern and chic mood. Is there anything you want to hear from the public in the future?
I love seeing how our customers reappropriate Sandro collections. I love being surprised by the combinations they make. It makes me proud when I pass someone on the street dressed in Sandro, and I always look at the way customers combine pieces. and I love it when a friend tells me: I have this SANDRO piece and I've kept it in my wardrobe for several seasons.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에요, 대중들로부터 앞으로 듣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우리는 고객들이 산드로 컬렉션을 재해석하는 것을 보는 것을 사랑합니다. 그들의 아이템 매치에 많은 놀라움을 느낍니다. 산드로로 차려입은 누군가를 거리에서 만나면 자랑스럽고, 그렇기에 항상 고객이 옷을 어떻게 조합하는지를 살펴봅니다. 누군가 "나는 산드로의 이 옷을 가지고 있어서 몇 시즌 동안 옷장에 보관했어"라고 말할 때 무척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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