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31_Entfnun

Interviewed by Ryu doyeon

from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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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어요. 단지 눈 앞에 있는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고 살아가고.

내가 생각하는 아트의 범위내의 아트를 전반적으로 다루며 살아가는 25살.

사진과 디자인과 아트워크, 그리고 무언가들..

나도 어리지만, 수강을 열어 스크랩북을 만들거나 꼴라쥬를 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어요.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비교를 강요하는 이 사회 분위기가 매우 실증나요.

돈.

나의 아트와 금전적인 것의 관계.

계속 넘어지고, 나아가고, 절대 풀리지 않는 숙제.

‘서울’보다는 우리 동네를 좋아해요.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세가지는?

- 칼, 자, 양면 테이프. 내가 보내는 시간 중에 칼질(?)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오늘 2019년 3월1일인데 현재 자신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는건?

-음 정말 많은데, 전 우선 솔직하게는 항상 돈의 개념을 버리지 않고 있어요. 이해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하는 작업은 항상 돈과 연관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아, 그리고 3월에 제 생일이 있는데 항상 안좋은 일이 생겨서.. ‘올해는 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하고 있어요. 항상 안좋은 일이 있었어요. 3월엔!

 

현재 가장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나 자신. 무엇보다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나 자신을 항상 믿고 스스로를 사랑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저는 생각보다 친구도 많지만(웃음), 잘 안만나고 혼자 작업을 계속하는 편이고, 저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스스로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편이에요.

 

사회에서 본인을 실증나게 하는 요소가 있다면?

 - 비교하는거? 비교하기 시작하면 모든 상황이 안좋아지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작업물을 계속 보며 비교하면 자존감도 낮아지는 것을 느끼고 음, 이거 매우 의미가 없다고 느껴요. 이 사회의 분위기가 그렇게 만드는게 크다고 느껴서, 저는 주변에 관심을 안두고 안 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꿈과 현실에 대해 자신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

 

- 나의 한계치. 그 한계를 계속 넘어가는 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을 성취하려면 그것을 깨야하는데 그게 가장 어려워요. 계속 넘어질 때가 많으니까! 그리고 아까도 계속 말햇듯금전적인 것이 제게 가장 복잡한 부분이에요. 제가 하는 작업에 비해서 그 만큼 대우를 해주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요. 그래서 그게 가장 예민하고 복잡한 부분이기도 하죠. 현재로써는 절대 해결 할 수 없는 부분 인 것 같아요.

 

서울이 본인에게 주는 의미?

- 전혀 없어요. 서울이 나한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서울이라기보다는 우리 동네. 동네에 애정이 있는 거지. 제가 서울에서 꼭 살고 싶은 곳이 있어요. 북촌 서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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