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77_Holland

Holland

from Seoul, South Korea

Interviewed by Oh m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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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D YOU BETTER> 이후 2년 만에 드라마 OST 앨범으로 돌아왔는데요. 싱어송라이터 솔로 활동으로는 2년 정도의 공백기가 있었어요. 홀랜드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

너무너무 힘든 시간.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항상 앓고 있었지만, 증상이 더더욱 악화됐어요. 이전 회사와의 계약 파기 앨범 무산 등등 저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시간들이었어요. 코로나로 만나지 못하게 된 팬들과 활동 중지와 같은 제약들은 저에게 굉장히 큰 타격을 줬죠. 다신 겪고 싶지 않아요.

 

새로운 곡, 새 프로젝트 앨범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요. 어떤 앨범인가요?

하나는 숫자에 관한 노래에요. 제 팔로워 수가 몇 명인지 몇 명이 제 노래를 듣는지 구독자 수는 몇 명인지 순위는 몇 등인지에 관한 고찰에 대한 노래에요. 또 하나는 제가 하고 싶은 얘기 중 하나였는데, 굉장히 ’비취‘스러운 노래에요. 남자들을 꼬실 수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홀랜드에 대한 얘기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작년은 홀랜드에게 어떤 해였나요?

힘든 한 해였다고 생각했거든요? 우울하고 일도 많이 없고 그런 줄 알았는데 뒤돌아보니 드라마도 찍고 영화제도 가고 해외에서 공연도 하고 앨범 제작도 하고 고생 많이 했더라고요.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가장 최근 메모장에 기록한 것들.

곧 나올 노래들의 가사 주제들 그리고 항상 잊어버리는 sns 계정 비밀번호.

 

아티스틱한 모습들 말고도 새롭게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들이 더 있나요?

예능에 나가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인스타그램만 보면 사람들이 저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빡센 캐릭터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도 되고 싶어요. LGBTQ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조금 익숙해질 수 있게요.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바램도 있다면요.

시상식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올해가 아니더라도 내년 내후년에라도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해보고 싶어요. 할 말이 많을 것 같아요.

 

곧 다가올 다음 스텝을 MAPS에 공유해 주세요.

제가 맘에 들어 하는 작업물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최소 싱글 세장은 만들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비밀? 잘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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