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78_curv moon

curv moon

from Seoul, South Korea

Interviewed by Oh m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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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문, 어떤 동기로 소울바이서울 컴필레이션에 참여하였나요?

Aaim이라는 플랫폼에 제 데모곡을 올렸었는데 그 곡을 소울바이서울에서 좋게 봐주셔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커브문이라는 뮤지션은 어떤 음악을 보여주고 있나요?

우선 저는 팝 음악을 하고 있고 항상 새로운 메시지와 다양한 곡들로 뻔하지 않은 음악들을 만들고 들려드리고 있어요.

 

음악은 언제부터 하게 되었는지요?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던 건 19살 때이네요.

 

소울바이서울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Hey Steve]에 대한 곡 설명도 부탁해요.

[Hey Steve]는 작업 당시 제 마음속 아직 어린아이 같은 부분을 발견했는데 그 마음을 스티브라는 가상의 인물로 설정했고, 어른이 되어버린 제가 아직 어린 마음의 저에게 위로해 주고 싶은 말들을 적은 곡입니다.

 

소울바이서울 비주얼스 촬영을 하면서 베일에 싸여있던 얼굴을 드러냈죠. 왜 문득 얼굴 노출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나요?

사실 오픈하려 마음을 바꾼 건 아니고 지금도 얼굴 노출에 대한 생각은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촬영 도중 그냥 문득 자유롭게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를 그렇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사실 지금 당장의 마음보단 최종 완성본을 고를 때에 제가 많은 고민을 할 것 같아요.

 

21년도에 가수 버벌진트 곡에 피처링을 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어요. 독보적인 음색으로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 있던데, 본인이 가진 음색을 어떻게 보여주려고 하나요?

저는 항상 ‘어떻게 하면 곡마다 나의 음색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음악을 만들어 가요. 저의 음색으로 최대한 다양한 감성들과 다양한 사운드들을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브문의 [Fxxx My Trauma]는 어떻게 나온 곡이고 무얼 담고자 했는지 궁금해요.

여러 트라우마들 속에서 허우적대며 힘들어하던 저에게 ‘Just let it be’를 말해주신 한 분의 말씀을 듣고 쓰게 된 곡입니다. 당장 트라우마들을 어떻게 없앨까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게 어쩌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죠.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일 것 같은데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나요?

저는 Billboard Hot 100에 제 음악이 닿는 것을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어떤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해 보고 싶나요? 피처링이든 뭐든요.

사실 너무 많은데, 굳이 추려보자면 우선 한국에선 아이유 선배님, RM 선배님, 정국 선배님, 비아이 선배님, 박재범 선배님 그리고 크러쉬 선배님과 엑소의 디오 선배님과 꼭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해외 아티스트들도 아주 많은데요. 우선 저에게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Justin Bieber, Boyz II Men 분들과 꼭 작업을 해보고 싶고 Chris Brown, Giveon, Daniel Caesar, eaj, Bren Joy, Kehlani, Pink Sweat$, SZA, Lauv, Taylor Swift, Shawn Mendes… 너무 많네요(웃음).

 

커브 문의 곡들 중 봄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듣기 적당한 곡을 추천한다면.

봄의 시작을 생각하면 제 곡 중 [LEGO]라는 곡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뮤지션으로서 23년을 채워나갈 생각인가요?

항상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그런 퀘스천 마크가 항상 따라다니는 뮤지션으로 채워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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