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91_Big Sleeps
Big Sleeps
Interviewed by Ryu Soyeon
From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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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greet the MAPS readers who are meeting “Big Sleeps” for the first time.
Big Sleeps"님을 처음 보는 MAPS 독자들을 위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My name is “Big Sleeps”, and I'm an artist from Los Angeles. I'm currently at the Maps Korea office.
저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아티스트 “Big Sleeps”입니다. 지금은 Maps Korea 사무실에 와 있습니다.
What does the alias "Big Sleeps" signify?
활동명 "Big Sleeps"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
I get asked a lot. I've had this nickname since my teenage years, it's my street name. Since maybe the age of 14 I go by sleeps. I added the “Big Sleeps” later on in my tattoo career but it's just just a local neighborhood name that I acquired as a youngster and I've kept it all the way through until the age of 50 now. Everybody started calling me sleeps I don't even remember how it came about. But it's stuck for sure, and I definitely love my nickname.
저는 이런 질문을 자주 받아요. 십 대 때부터 쓰던 별명인데, 거리에서 얻은 이름이에요. 아마 14살 때부터 'Sleeps'라고 불렸어요. 타투 작업을 시작하면서 “Big Sleeps”로 바꿨지만, 사실은 그냥 어릴 때 동네에서 얻은 이름이에요. 지금 50살이 됐는데도 계속 쓰고 있어요. 모두가 저를 'Sleeps'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기억도 안 나요.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그 닉네임이 자리 잡았고, 저는 그 닉네임을 정말 좋아합니다.
Your work prominently showcases your distinct personality. I'm curious about the process of expanding your lettering art into the realm of tattoos.
작업물에서 본인만의 강렬한 개성이 돋보여요, 레터링 아트의 영역을 타투까지 넓혀간 과정이 궁금해요.
In my Los Angeles neighborhood, particularly in Chicano and Mexican American areas, street lettering was common. We marked walls, alleyways, and benches because there were no canvases. Gang culture dominated the 80s and 90s, and we marked our skin to show loyalty. At 15, I began experimenting with tattooing using homemade machines. Even with my early, crude attempts, I was recognized for my lettering, which later became a passion and eventually led to my career.
제가 자란 로스앤젤레스의 동네, 특히 치카노와 멕시코계 미국인 지역에서는 거리에서 레터링이 흔했습니다. 우리는 캔버스가 없었기 때문에 벽, 골목길, 벤치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80~90년대 갱 문화가 지배적이었고, 우리는 충성을 나타내기 위해 피부에 갱 문신을 새겼습니다. 15살에 집에서 만든 기계로 타투를 시작했고, 초기에는 서투렀지만 제 레터링은 인정을 받았고 나중에는 열정이 되었으며, 결국 제 직업이 되었습니다.
What is the most significant change you've felt since embarking on the journey as an artist?
아티스트의 길을 걷게 된 이후에 스스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The most significant change I've felt is the transition from being solely an artist to also teaching and inspiring others. My life has always been about art, from New York style graffiti to painting, tattooing, and collaborations. In recent years, I've found great joy in teaching workshops for kids, sharing the transformative power of art. Art saved my life, kept me from returning to prison, and gave me a positive future. Now, inspiring others and seeing them appreciate my work worldwide is incredibly rewarding. Helping people see beyond their struggles and stay motivated has been a profound change for me.
제가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단순히 예술가에서 멈추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영감을 주는 역할로 전환된 것입니다. 제 인생은 항상 예술과 함께했어요. 뉴욕 스타일 그래피티부터 그림, 타투, 협업까지요. 최근 몇 년 동안 아이들을 위한 워크숍을 열며 예술의 변혁적인 힘을 나누는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 예술은 제 삶을 구했고, 감옥으로 돌아가지 않게 했으며, 긍정적인 미래를 열어주었어요.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제 작품을 감사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것이 매우 보람차요. 사람들이 어려움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보게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큰 변화였습니다.
What do you believe is the biggest influence on your work?
자신의 작품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The biggest influence in my work, I think, is just the appreciation that I have now for how far I've come in life. I think every day I find a way to just keep pushing forward, even though I've dealt with health issues and a lot of things have come about, or sometimes fatigue from so much traveling and everything. For sure, my wife and my family have really played a big role in keeping me grounded enough to just appreciate the fact that, even after I thought my life was done, up until my 30s, I was able to turn it around. It was like a rebirth, a new version of me came and used art as a tool.
제 작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제가 얼마나 먼 길을 왔는지에 대한 감사함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 건강 문제나 여러 가지 어려움, 그리고 여행으로 인한 피로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갈 방법을 찾고 있어요. 특히 제 아내와 가족은 제가 땅에 발을 딛고 지금까지 온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30대까지도 말이죠. 하지만 저는 그것을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 예술을 도구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Is there a theme or message contained in your lettering art? If there is a story you want to convey through your lettering art, please share it with us.
레터링 아트에 담긴 주제나 메시지가 있나요? 레터링 아트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My work doesn't always have a specific message; it varies with what I'm painting. I constantly seek new inspiration from different cultures, like Japan, China, and Thailand, and their letter forms. I aim to keep evolving and avoid repetition. When I paint, it's driven more by feeling than technique; the pen or brush seems to take control. Over the years, I've developed a natural flow in my work.
제 작품에는 항상 특정한 메시지가 있는 것은 아니고,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일본, 중국, 태국 등 다양한 문화에서 영감을 받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려고 합니다. 같은 것을 반복하지 않으려 하죠. 그림을 그릴 때는 기술보다 감정에 의해 움직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As an artist who has contributed to the culture of lettering art, do you have a unique source of inspiration?
레터링 아트 문화에 힘을 실어준 아티스트로서 본인만의 특별한 영감의 원천이 있을까요?
I believe the most important source of inspiration came from the streets and my life experiences. “LA the street”.
제게 가장 중요한 영감의 원천은 거리와 제 삶의 경험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LA 스트릿”.
How do you envision planning and guiding your artistic journey?
당신은 자신의 예술적인 여정을 어떻게 계획하고 이끌어가고 싶나요?
For my artistic journey moving forward, I plan to embrace a freestyle approach, avoiding rigid planning and instead adapting to the flow of life. By remaining open to unexpected changes and following a guiding energy, I aim to keep evolving without setting strict expectations. This flexible mindset has led to a fulfilling experience, filled with gratitude and alignment in my work.
앞으로의 예술적 여정에서는 자유로운 접근 방식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엄격한 계획 대신 인생의 흐름에 맞춰 적응하고, 예상치 못한 변화에 열려 있으며, 새로운 에너지를 따를 것입니다. 이러한 유연한 사고방식이 충만한 경험과 감사함을 안겨주었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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